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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다.

드디어 벚꽃이 활짝 피었다.

대한민국에서 벚꽃의 성지는 진해!

그리고 진해하면 떠오르는 봄의 축제는 바로 군항제!

3년만에 다시 진해에 벚꽃놀이를 왔다.

그때는 해군부대에 방문하지 못해서 아쉬웠던 부분을 이번에 완료했다.

 


거북선이다.

12년전 그대로이다...

나는 대한민국 해군 해상병 501기 출신이다.

지금으로부터 12년전 2005년 봄...

나는 해군사관학교로 파견갔었다.

아직 이병마크가 깨끗했던, 갓 기초군사학교와 후반기 교육장을 졸업한 쌔끈한 이병이었다.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은 12년전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었다.

해군 박물관, 연병장, 거북선 모든것이 12년전 그대로였다.

그때의 나는 "2년만 참자" 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던 것 같다.

12년전 내무반의 병장이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병장 : "니들 전역이 언젠대?"

겜뱅 : "2007년 1월 입니다!"

병장 : "이야~~~ 2007년이 오나?????"

겜뱅 : "..."

병장 : "하긴... 언젠가 오긴 오겠지~ 나도 2005년이 왔으니~~~"

 

맘 같아서는 파견시절 먹고잤던 내무실도 가보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못 들어가겠지???


내가 전역할때까지 근무했던 참수리 모형이다.

난 1함대에서 군생활을 했다.

고속정...

내 생에 가장 힘들었던 2년...

괴로웠던 과거를 추억삼아 현재는 그 괴로웠던 과거가 재밌었던 기억으로 승화되는 것은 그만큼 내가 늙어가고 있다는 증거일까?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건 음식.

하지만 여행음식, 특히나 축제나 행사의 음식의 금액은 언제나 비싸다.

아무리 비싸더라도 배고프고 허기진 배를 달래야만 하는건 여행자의 숙명.

우리 셋은 8만원어치 조촐한 수육과 막거리를 냠냠했다.

 

비도 오고 사람도 많아 분다운 축제였지만,

12년전 근무했던 해군부대를 다시 재방문했다는 것으로서 매우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다.

[-- 원본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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