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너의 이름은 / 애니메이션 / your name., 2016
- 네이버 영화 참조
“아직 만난 적 없는 너를, 찾고 있어”
천년 만에 다가오는 혜성
기적이 시작된다
도쿄에 사는 소년 ‘타키’와 시골에 사는 소녀 ‘미츠하’는
서로의 몸이 뒤바뀌는 신기한 꿈을 꾼다
낯선 가족, 낯선 친구들, 낯선 풍경들...
반복되는 꿈과 흘러가는 시간 속, 마침내 깨닫는다
우리, 서로 뒤바뀐 거야?
절대 만날 리 없는 두 사람
반드시 만나야 하는 운명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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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남긴 메모를 확인하며
점점 친구가 되어가는 ‘타키’와 ‘미츠하’
언제부턴가 더 이상 몸이 바뀌지 않자
자신들이 특별하게 이어져있었음을 깨달은
‘타키’는 ‘미츠하’를 만나러 가는데...
잊고 싶지 않은 사람
잊으면 안 되는 사람
너의 이름은?
"너의 이름은..." 참 예쁜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와닿는 느낌은 그림체가 매우 이쁘며, 주위의 배경들을 매우 섬세하고 아득한 느낌으로 잘 묘사했다는 것이다.
위 장면이 가장 이쁘다고 생각되었던 장면중의 하나이다.
나는 이런 아득하고 해지는 색깔톤의 분위기가 너무 좋다.
복잡한 내용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가 어려울 수 도 있다.
특히나 복잡중에서도 탑클래스에 속하는 시간과 관련되어 있는 영화이다.
그렇다고 너무 복잡하거나 머리 아플정도는 아니다.
아 그래서 그랬구나~~~ 라는 말이 나올정도?
이 영화를 보고 있자니 내 과거의 옛된 추억이 떠올랐다.
누구나 과거에 첫사랑 또는 기억에 남는 이성이 있다면, 다시 한번쯤 그 시간으로 돌아가 하지 못했던 말이나 행동등에 대한 아쉬움을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런 역사가 있는 사람이었다.
우리의 여주인공은 과거시간의 남자주인공에게 수줍게 다가가 용기있게 자기 이름을 외쳐보지만 남자 주인공은 여 주인공을 알아보지 못한다.
쑥스럽게 다가가 용기있게 질문했지만 거절당한듯한 느낌의 여주인공~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나도 저럴수만 있다면" 이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
나도 저 상황이 다시 올수 있다면...
받기만 하고, 주지 못했다면 평생에 후회로 남는다.
이 영화는 그때 내가 주지 못했던 감정과 그 어떤 무엇을 다시끔 회상하게 하는 슬프고도 감명깊은 영화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