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만에 다시 해보는 프린세스 메이커2
마스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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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6 19:47:40
아마 중학교 1학년떄 해보고 첨이겠지?
프린세스 메이커2 는 중학교 1학년때 컴퓨터 게임에 입문한 나에게 "dd" 파일의 성숙한 추억을 안겨준 게임이다.
우연찮게 유튜브 "라이너TV" 채널에서 프린세스 메이커 국왕만들기 영상이 있길래, 보다보니 옛 생각도 나고 재미있어 보여서, 나도 다운받아 오랜만에 실행을 해보았다.
그렇게 나른한 토요일의 여흥은 나의 딸래미에게 바치게 되었다.







보이는가 이 쩌는 능력치를~
그리고 "무신" 까지 물리친 나의 딸이다. 무신의 검까지 장착했다.

능력치는 국왕 뺨때기 후려치게 키웠는데, 결국은 대학원 학자가 되었다.
유튜브 "라이너 TV" 의 라이너보다 훨씬 능력치는 좋게 키워진거 같다. 프린세스 메이커2 의 최고의 교육기관은 "무사수행" 이다.
무사수행 없이는 자금 조달과 능력치 조달에 있어서 빠른 속도를 내지 못한다.
특히나 서부사막지대 없이는 내딸을 국왕으로 키울수가 없을 것이다.
나의 목표는 국왕이 되면서 아버지(나)와 결혼하게 하여, 나라를 집어 삼키려고 한 계획이었는데,
학자가 되어버리고, 결혼은 듣보잡이랑 결혼했다. 아버지와의 관계는 100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ㅠㅠ
역시나 능력치를 아무리 만능으로 키워놔도, 해당직업이 되기위한 조건을 내가 100% 알지못한 이상 힘드네...
간만에 추억을 회상하고 늙어버린 나를 되세겨 본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