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액트(react)로 웹(web) 을 개발해본 소감
좋은거 같으면서도 안 좋은거 같은 알수없는 감정이 싹튼다.
jquery 에 익숙한 나로서는 새로운 js 프레임워크를 접하다보니 익숙해질리가 없다.
둘은 사용 패러다임부터가 아예 다르다.
jquery 는 dom 에 직접 접근하여 컨트롤하는 방식
react 는 생각나는 거라곤 state, props 뿐이다.(덤으로 redux)
좀 적응하다보니 react 도 이젠 좀 할만해졌다 싶은 느낌이지, 굳이 새 프로젝트를 또 진행해야 한다면, react 를 꼭 해야겠다라는 느낌까지 들 정도는 아니다.
다만 퍼포먼스 적인 면에서는 나쁘지 않다. 특히나 라우팅(routing) 관련 기능이 뛰어나서, 새로고침 없는 매끈한 페이지 전환이 마음에 든다.
react의 최고의 단점이라면은,
개발자와 퍼블리셔의 협업이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이 react 라는 프레임워크가 퍼블리셔가 감당이 가능한가? 라는 점이 포인트다.
react 를 접해보니, 퍼블리셔가 직접 react 를 다루는게 시간적으로나 효율적으로나 가성비가 최고다.
하지만 react 를 다룰줄 아는 퍼블리셔가 있을까? 거의 공급이 없을 것이다.
결국은 react 를 다룰줄 아는 개발자가 만지거나, 개발자가 react 를 공부해서 개발해야 한다.
나의 경우 그냥 독학했다...
디자이너 or 퍼블리셔가 만들어서 내가 html/css/image/js 파일을 받으면, 그걸 또 react 에 맞게끔 변경해야 한다.
이건 일을 두번하는 짓이다.
이참에 디자인을 내가 배워볼까? 라는 생각을 다시 해보았다...(근대 디자인 감각이란게 쉽지 않은 영역...)
이 생각은 1,2년에 한번쯤은 꼭 하게되는 생각같다.
결론 : 나에게 선택의 권한이 있다면 react 를 굳이 사용하진 않겠다. 그치만 다른 개발자가 react 로 개발하려고 한다면 말리진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