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J7 2016 구매 리뷰
2년간 나와 인생의 한조각을 함께했던 뷰3 를 버리고,
새로이 나와 함께 인생을 꾸려나갈 30만원짜리 새친구가 도착을 했다.(물론 중고다)
이름도 길다. 갤럭시J7 2016
뭐 주위언론과 커뮤니티의 글을 응용해서 확인결과, 갤러시가 비싸니깐 서민 보급형으로 싸게 나온 스마트폰이다 라는 짧은 설명이다.
나는 사물과 물건에도 정을 붙인다.
이런 특성때문에 2년간이나 함께했던 뷰3를 쉽게 버리기가 쉽지 않았다.
하나의 결점만 없었다면 말이다...
그 결점은 사진 화질이다. 사진 화질이 폴더폰보다도 못하다. 못하다 못해 폴더폰과 비교하는것도 폴더폰한테 미안하다 싶을 정도이다.
어떻게 나름 그 당시에 스마트폰 중에 최신폰이라는 이름을 붙여가면서 출시를 했을텐데... 거기다가 노트2보다도 뒤에 나온 제품인데...
사진 화질이 그따구로 나올수가 있지???
2년간의 나의 추억들은 모두 흐린사진으로만 남게 되었으니 말이다 ㅠㅠ;
나란 남자는 정을 빨리 붙이는 만큼, 정을 떼어 내는 속도도 빠르다.
새로운 친구를 획득함과 동시에 흐린기억속의 뷰3는 바로 박스안에 쳐박아 버렸다. 억지로 정을 붙인 케이스라서 떠나보내기도 어렵지 않더라 냐하하하~
사용해본결과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를 자아냈다.
나는 스마트폰을 사용할때 2가지 요소를 본다.
첫째는 배터리가 분리형이냐? 이다. 배터리 교체가 되지 않는 스마트폰은 배터리 부족현상에 대한 불편함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게 나의 결론이다.
둘째는 SD카드가 지원이 되느냐? 이다. 데이터를 저장하지 못하는 스마트폰은 폴더폰과 동급이라는 나의 마인드다.
갤럭시J7은 위 두가지 지원뿐만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을 SD카드에 설치도 가능하다는 초특급 장점까지 겸비했다. 이건 나도 예측하지 못한 플러스 감사옵션이었다.
뷰3는 게임2개만 설치해도, 용량 부족하다고 징징댔었는데, 이제 그럴 염려도 사라졌다. 나의 마이크로 SD카드는 무료 용량이 128기가 짜리이다. 냐하하~
J7 니가 날 떠나지 않는이상, 나도 널 떠나지 않으리~
사진한장 남기고 싶은데, 중이 제 머리 못 깍듯이, 자기가 자기 몸을 못찍는 스마트폰 특성상 리뷰는 요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