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특집으로 아는형님과 아는친구 3명 모임에서 우연찮게 연어를 먹으러 고고싱 헀다.

항상 소주, 치킨, 마른안주와 함께하던 나의 술 인생에 이런 조합은 낯설긴 했지만, 신선도 면에서 합격점을 받았기 때문에 가격따윈 생각않고

흡수를 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주문하게 된 "준마이"

그리고 "생연어"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준마이다이긴죠"

아 정말 폰화질 구리다.

"뷰3" 면 나름 최신폰?????? 아닌가?

어떻게 이렇게 손떨림이 심한 화질을 선사한단 말이냐!

잡소리는 치우고 토탈 프라이스를 공개한다.

생언어 2개 : 35,000 * 2 = 70,000원

준마이750 : 36,000 * 1 = 36,000원

준마이다이긴죠 : 80,000 * 1 = 80,000원

아 정말 "준마이다이긴죠" 1개 가격이 소주 20개 가격이랑 똑같다 -_-;

그렇다고 양이 많은것도 아니고 맛있다라는 느낌도 아니다

아무리 설특집 호구쇼라지만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나에게 있어서 이건 너무 문화적인 충격이다.

다음 설부터는 소주 20병이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