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레볼루션 후기
마스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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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5 23:52:53

내가 게임에 대한 흥미를 잃기 시작한 시점이 온라인 게임이 나온 시점부터 였지 않을까?
내 기억속의 중독성 있었던 게임들은 모두 CD 또는 디스켓의 패키지 게임이었다.
이렇게 그래픽이 화려하고 편리하고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한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1" 의 재미도 느끼지 못하겠다.
퀘스트를 하면서도 "내가 이 게임을 왜 하고있지?" 라는 의문을 지울수가 없었다.
자동으로 사냥하고 퀘스트를 하는 거라면 게임을 왜 하는걸까?
내가 하는일은 글자읽고 "확인"버튼을 누르는 것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에 현질을 몇백, 몇천만원이나 투자하는 사람들이 흔하며, 내 주위에도 이미 몇만원 몇십만원 현질하는 사람들이 있다.
정말 RPG 게임은 창세기전 이후로 재미를 느껴본 게임이 없다.
레벨 27 에서 그만 막을 내리련다~ (스크린샷은 19레벨때 찍은거임)
그리고 이 게임을 하면서 느낀점은...
공짜게임은 재미가 없다는 것, 공짜게임은 공짜인 이유가 있다, 공짜라는 이유만으로 게임을 플레이 하고 있다면 이미 넌 그 게임의 컨텐츠일뿐이다.
앞으로는 인디게임을 해보고, 인디게임을 개발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