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메들리
아직은 밤바람이 싸늘한 어느 저녁에 텔레비전을 보다가 우연히 보게된 "사춘기 메틀리"
나는 엥간하면 드라마는 보지 않는다. 그러나 한번 꽂힌 드라마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다.
이 "사춘기 메들리" 라는 드라마는 꼴랑 4부작이다.
검색을 해보니 2013년 여름(2013.07.10~2013.07.31)에 방영한 청소년 방학스페셜용 드라마 인듯
총 4부작인데 TV에서는 1,2부만 방송하고 3,4부는 방송을 안하네???
끊어오르는 불타는 호기심에 바로 X렌X에 접속하여 10분안에 4개의 .avi 파일을 획득하는데 성공!
모두 감상한 후에 떠오르는 생각을 요점만 정리해보겠다.
이세영 만세~

문득 떠오르는 고등학생때의 추억~
그때만이 할 수 있는 일들.
책가방을 등에 메고 친구들과 장난치면서 가방 홀랑 던져놓고 운동장 맨끝에 있는 농구골대로 달려가 농구를 하고,
배고파서 매점에 가서 빵1개 입에물고 다시 교실로 향하여 야자를 하고, 야자가 하기 싫으면 몰래 3학년 뒷골목 25계단으로 빠져나가 친구들이랑 pc방 가서 스타하다가 집에갈때쯤 되어서 가방만 쏙빼들고 다시 집으로 향하고~
토요일이 되어 수업이 끝나면 어김없이 흘러나오는 야인시대 재방송을 가볍게 무시하고, 시내로 가거나 pc방에 가거나 농구를 하거나 플스방에 가거나~ 플스방가서 위닝일레븐 하다가 골키퍼와의 1:1 찬스에서 백테클을 걸어서 위기를 모면했는데 겨우 엘로우카드 밖에 안 나와서 아무 죄없는 코나미회사만 원망하고~ pc방가서 친구들이랑 스타를 하면 서로 나를 스카웃하려고 난리법석이고(-_-v) 기껏 스카웃 했는데 초반에 3칼라 질럿러쉬를 막지못해 X지를 치고 게임을 나가고 헉헉 머가 이리 기노. 대충 적었는데 별일이 다 있었구만.
그 밖에 오직 순수한 마음으로 만났던 풋풋한 인연들과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인연들. 지금 무엇을 하면서 살고 있을까???
그때만이 할수 있는 추억들.
다시 그떄로 돌아가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솟구친다.(군대때문에 잠시 망설였음)
정말 재미있고 추억도 많았던 고등학생 시절. 그때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