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남군/여군 해군 부사관 특집편 감상
밤에 코딩하다가, 잠시 유튜브 시청을 하는 휴식타임을 가졌다.
그중 진짜사나이가 얻어걸렸고, 해군편이 있길래 눌러보았다.
또 과거의 추억?이 떠오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하는 감상적인 타임을 가져볼까 싶었다.
군전역을 한지 만으로 12년이 지났음에도, 아직 가끔씩 군에 있는 꿈을 꾼다.
그만큼 인생에 가장 길고 힘들었던 시기였기 때문일까?
2004년 11월 7일 해상병 501기로 해군기초군사학교에 입대하여,
기초군사수료후 후반기 교육장 기술병과학교에서 직별교육을 받고,
해군사관학교에서 생도들 졸업식 시다바리하고,
1함대 1전단 15전대 152편대 고속정 참수리 331호정에 배정되어,
2017년 1월 7일에 전역
그렇게 죽어라 흐르지 않던 그때의 그 시간이, 민간인이 되고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시간의 속도가 등가속으로 흐르는 것 같다.
암튼 유튜브를 보다가, 과거 추억도 기억나고, 재미도 있고해서, 다운받았다.
박찬호가 나오기도 하고, 러블리즈 서지수가 되게 이뻐보이길래 흥미와 추억이라는 요소가, 간만에 나에게 힐링타임을 안겨주기에는 충분한 요소였다.
군생활 당시에는 큰배를 타고 싶었다.
PCC 초계함만 들어가봐도 충분히 그 크기에 매료당했었다.
하물려 DDH 급 문무대왕함은 어떻겠는가?
진짜사나이에서의 갑판장을 보고 있노라니, 나의 현역때 갑판장이 생각이 났다.
아직도 이름과 얼굴, 심지어 부사관 기수까지 생각나는걸 보면 내 기억력이 상당한 상위급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든다.
내가 군생활을 할동안에는 갑판장이 한번 교체가 되어, 총 2번의 갑판장을 거쳤는데,
첫번째 갑판장보다는 두번째 갑판장이 더 기억에 남는다. 두번째 갑판장은 정석적인 보수적인 성격에 어떻게 보면 참된 군인의 표본? 이랄까?
내가 생각하는 현대판 군인의 표본은, 맡은바 임무에는 충실하되, 상급자에게 비빌때는 확실하게 비비는 군인이다. 군전역을 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테지만,
군안에서 인맥이 차지하는 비율은 엄청나다.
그분은 일과 비비기에 특화된 분이었다. 부사관 기수 100기였으며, 진짜사나이의 갑판장이 150기였나? 로 기억나는데, 우리 갑판장보다 한참 후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보면 문무대왕급 함정의 갑판장이 기수가 고작 150기밖에 안되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뭐 군생활 추억을 적자면 끝이 없지만, 다시 코딩의 세계로 돌아가야겠다~
결론 : 러블리즈 서지수 보며볼수록 긔여워 보인다.